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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82만명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팔아 2018년 부터 올해까지 총 292억원을 벌어들였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게 불법이 아니라는 게 정말 정말 충격적인데요.
토스를 포함한 33개 금융사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획득한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가지고 있을경우
소비자의 이름, 나이, 주소 뿐 아니라 자산보유상태, 보험가입상태 등을 모두 판매할 수 있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에 이 33개 기업 중 마이데이터를 판매한 곳은 토스 뿐이라고 하네요 ㅎ
그런데 이쯤에서 궁금한 점
마이데이터산업이란 무엇일까요?
2021년 금융위원회와 한국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마이데이터산업이란
고객의 전송요구권 행사에 따라 분산되어 있는 개인신용 정보를 제공받아
해당 고객에게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개인신용정보를 대량 직접하는 산업 특성상 엄격한 보안체계를 갖추도록 하고, 고객을 이해상충으로부터 보호하는 절차 등이 필요하여 허가산업으로 운영 하고 있다는데 허!
고객의 정보를 돈을 받고 파는 게 고객을 이해상충으로 부터 보호하는 겁니까?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토스에게도 화가 나지만 법이 이따위인게 더 화가 나네요 ㄷ
국회의원들 일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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